오슬로+오슬로라인 구매자입니다. 오슬로가 오슬로라인과 비교하여 현저하게 상태가 좋지 않아 교환 요청했고 어제 교환 상품을 받았습니다. 오늘 펼쳐보니그전의 상품보다 더 자글자글한 주름, 더 넓고 깊게 파인 가로주름, 역시나 짧은 길이(이 부분은 저번 교환요청 때 오차범위 명시되어 있으니 길이가 차이 나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설명 받았습니다) 등의 문제가 있네요. 얼마나 눌려 있었는지 오슬로라인과 비교하여 딱딱한 쿠션감에 스크래치처럼 나있는 몇몇 주름까지. 제조일 2019년12월인데 "그때 생산한 오슬로"가 다소 짧고 보관 등의 이유로 이렇게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1+1으로 묶은 이유가 혹시 이것 때문일까요?

딱딱한 쿠션감은 뭔가요. 오슬로과 비교하여 그냥 주관적으로 느낌이 다르다 수준이 아닙니다. 눈 감고 걸어도 뭐가 오슬로인지 오슬로라인인지 명확하게 구분 가능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가져가서 제품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귀찮게 왜 이렇게까지 증명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품 특성상 이렇게 교환하는 일이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낑낑거리면서 옮기고 자리 세팅하고(바닥닦고 말리고) 포장을 풀고 펼치고 다시 포장하고... 웬만한 하자, 그냥 눈 감고 쓰고 싶습니다. 제가 무슨 티끌 하나 없는 제품을 기대했습니까? 정도가 있는데 2장의 차이가 너무 나니까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또 교환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이번에 교환제품으로 온 게 상태가 더 심각) 환불하려는데 너무나 귀찮아서 그냥 써보려고 합니다. 두번째 오슬로까지 이러는데 저만 이렇다고 하시니 제가 운이 없나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복원된다고, 그게 아니라면 그동안 어떻게 물건을 팔았겠냐고 하시니 믿고 기다려보겠습니다.